[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투비소프트의 창업자였던 김형곤, 최용호 대표가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투비소프트는 29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형곤·최용호 각자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대준·박광원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회사는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길 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2월28일까지 3년이다. 길 전 사장은 현재 백석대 특임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투비소프트는 지난 11월, 피스티스파트너스 등 3개 특수목적법인(SPC)에 창업주인 김형곤 대표와 최용호 대표, 김영현 전무, 송화준 전무 등 4명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각자 1%씩만 남기고 나머지 총 165만8243주를 1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곧이어 ‘재무구조개선 등을 통한 운영자금조달’을 이유로 이들에게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후 지난 12월 23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한편 김대준·박광원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광원 대표는 1967년생으로 CJ 엠넷미디어 대표, 삼성영상사업단, 대통령직속 G20 홍보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맥스무비를 운영하는 K&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1962년생인 김대준 신임 대표는 한국후지쯔와 한국HP, 삼성전자, 크로셜텍에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LMG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창업자의 사임에 따라 투비소프트의 향방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기존 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 사업 이외에도 인터넷 전자지불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및 인증,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처리, 온·오프라인 부가가치통신망(VAN) 등 총 18개 사업 분야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투비소프트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광원 대표가 운영하는 이앤그룹과 결제 플랫폼 기업인 엔비레즈 등과 함께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글로벌 O2O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고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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