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기업용 UI·UX전문기업 투비소프트(www.tobesoft.co.kr)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사내외 이사 및 감사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9일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투비소프트 창업주인 김형곤 대표와 최용호 대표, 김영현 전무, 송화준 전무 등 4명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총 165만8243주를 피스티스파트너스 등 3개 SPC에 15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재무구조개선 등을 통한 운영자금조달’을 이유로 이들에게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사실상 설립 15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
이에 따라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보다 명확한 방향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로 선임될 사내이사 후보로 맥스무비를 운영하는 K&그룹의 박광원 대표와 LMG 솔루션의 김대준 대표, 엔비레즈 정대근 대표 및 조상원 부사장이 포함됐다.
특히 투비소프트는 향후 ▲인터넷 전자지불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및 인증 ▲정보처리 통합구축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처리 ▲신용카드 거래승인 업무 중계 및 대행서비스 ▲온·오프라인 부가가치통신망(VAN)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구축 등 총 18개 사업 분야를 추가했다. 기존 UI·UX 사업에 집중하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바꿈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신사업으로의 진출을 집중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신규 사내외 이사 후보를 구성했다”며, “기존의 경영진들은 신규 선임될 사내외 이사진들과 함께 변함없이 UI·UX 사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비소프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으며, 현재 기존사업과 신사업 간의 기술융합 및 균형을 이룰 준비를 마친 단계”라며, “신규 사업내용에는 UI∙UX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현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 7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중도금은 차질 없이 지급됐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확립을 위한 조직 정비 또한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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