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내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및 ICT 장비 사업규모는 3조68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016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예보(예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SW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 발표된다. 정확한 예산 규모는 3월에 확정된다.
올해 공공부문 21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규모는 3조682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83억원, 0.2%)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SW구축 예산이 전년 대비 11.2% 감소한 2조4916억원, 상용SW 구매는 19.7% 증가한 2791억원, 하드웨어(HW) 구매는 39.9% 증가한 9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SW구축사업의 경우, 운영 및 유지보수사업이 1조4934억원으로 전체의 59.9%, SW개발사업은 6984억원으로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SW구매사업은 사무용과 보안분야가 1541억원으로 55.2%를 차지했다.
SW구축사업의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올해 6166건, 1조2654억원(45.1%)에서 내년 6671건 1조3642억원(54.7%)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며, 80억원 이상 사업은 올해 42건에서 2016년 40건으로 감소했다. 예산규모도 1조2417억원(44.3%)에서 8514억원(34.2%)으로 전년 대비 31.4% 감소했다.
발주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4524억원(39.4%), 공공기관이 1조5340억원(41.7%)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HW 장비의 경우는 컴퓨팅 6757억원(74.1%), 네트워크 2191억원(24.0%), 방송 172억원(1.9%)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공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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