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가 타이어 생산유통관리시스템 관련 사물인터넷(IoT)기반 미들웨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출원명: 사물 인터넷 기반 자동화 장치, 사물 인터넷 기반 자동화 시스템 및 그 동작 방법)은 공장 생산설비 시스템과 RFID시스템을 하나의 미들웨어 플랫폼에서 구현한 공장 자동화 기술로, 공정 라인의 작업 진행 상태를 중앙 통합 관리실에서 파악 관리하고, 제품에 이상이 있거나 생산 설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설비 담당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나IDT는 2016년 초 준공 예정인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IoT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연 400만개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공정에 부착된 RFID 태그와 IoT 미들웨어를 통해, 공장 내 다양한 센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 전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생산설비와 시스템, 생산 직원 간 정보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생산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년 아시아나IDT와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용 RFID 특수태그를 공동 개발, 국내 생산되는 금호타이어 전 제품(트럭버스와 승용차용)에 부착함으로써 제품 이력 추적, 입출고 정보, 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를 효율화시켰고, 지난 6월 국내 공장 반제품 공정과 7월 중국 천진공장에도 적용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공정기술본부 박복수 전무는 “미국 조지아공장에 적용되는 이 기술은 RFID시스템과 생산설비 제어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된 것으로, 국내 및 중국 공장에 적용된 기술보다 업그레이드 된 개념이다.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타이어 품질 정보 관리 및 유통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 및 만족도 향상과 생산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심영대 ICT융합연구소장은 “아시아나IDT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 관련 국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자체 솔루션을 고도화 하는 등 신기술 역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조지아공장 RFID기반 실시간 생산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와 IoT가 융합된 실시간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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