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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1일부터 판매…국내 출시 미정

- 무선랜 32GB 모델 99만9000원부터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11일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 40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 1차 판매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패드 프로는 2732*2048 해상도를 지닌 12.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64비트 A9X칩, 4GB 램을 채용한 대화면 태블릿이다. 완충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애플이 생산성에 초점을 잡고 펜슬과 키보드를 채택한 최초의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용 애플 펜슬은 미술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섬세한 3D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때 뛰어난 정확성을 제공한다. 충전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애플의 스마트 키보드는 휴대용 풀사이즈 키보드로 아이패드의 스마트 커넥터 포트에 연결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무선랜(Wi-Fi) 32GB 모델이 99만9000원, 무선랜과 이동통신모듈이 채택된 128GB 모델은 13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이동통신사 매장과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별매인 애플 펜슬은 12만9000원, 스마트 키보드는 22만9000원에 출시된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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