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매출 비중, 전체 매출의 62%
- 중화권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애플이 중화권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각)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은 11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84억7000만달러 대비 31% 늘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9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8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액은 515억달러로 전년 동기 421억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한 비중은 62%에 달한다.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3927만대보다 29% 더 증가한 4804만대(매출액 32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화권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과 연관이 깊어보인다. 중화권 4분기 매출은 125억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3억달러)보다 약 2배 늘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98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맥의 판매량은 57만대로 글로벌 PC시장 정체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번에도 애플워치의 실적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TV, 애플워치, 아이팟 등의 제품을 합한 매출액은 30억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은 내년 1분기(10~12월) 매출이 755억~77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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