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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가구의 만남…삼성전자, ‘세리프TV’ 공개

- 알파벳 ‘I’ 닮은 디자인 채용…탈부착 가능한 스탠드, 뒷면 패브릭 소재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각)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삼성 세리프TV’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난과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세리프TV는 자획 끝부분에 돌출선이 있는 세리프체에서 이름을 따왔다. TV 상하단 베젤이 세리프체처럼 앞뒤로 돌출돼 있어 알파벳 ‘I’ 닮은꼴이다.

세리프TV는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로 거실, 주방, 침대는 물론 선반 위 등 집안 어디에나 안정감 있게 어울린다. TV 뒷면에는 패브릭 소재 커버를 적용해 뒷면이 보이게 배치해도 어색하지 않다.

에르완 부훌렉 (Erwan Bouroullec)은 “삼성 세리프TV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첨단 기술이 잘 조화돼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스마트TV 서비스 외에 시계, 스피커, 포토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 보고 있던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서도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튼모드(Curtain Mode)’를 적용했다.

삼성 세리프TV는 11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국내 판매는 아직 예정된 바 없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세리프TV 공식 웹사이트(www.samsung.com/serif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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