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N 토폴로지 매니저, 플로우 매니저 애플리케이션 2종도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프로젝트인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 ODL) 최신 버전에 기반한 상용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브로케이드코리아는 18일 기자단담회를 갖고 ODL 최신버전인 리튬(Lithium) 기반의 상용 SDN 컨트롤러 2.0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면서 오픈소스 SDN 리더십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튬’은 ‘헬리움(Helium)’에 이어 ODL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최신 결과물로, 브로케이드는 이 버전이 나온 지 3개월만에 가장 먼저 상용 SDN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리튬’은 사우스바운드 인터페이스와 플러그인을 확대 지원하며, 향상된 클러스터링을 지원해 확장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새로 출시된 브로케이드의 SDN 컨트롤러는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상호운용성과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브로케이드 SDN 컨트롤러 2.0은 오픈 v스위치 데이터베이스(OVSDB) 인터페이스와 오픈스택(OpenStack) 모듈러 레이어 2 플러그인(레드햇의 주노(Juno) 배포판 인증)을 지원한다. 이로써 클라우드 공급자들은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의 완전한 활용을 통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가 가능해졌다.
유저인터페이스(UI)도 개선해 애플리케이션에 네트워크에 대한 일관되고 직관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브로케이드는 SDN 컨트롤러 2.0과 함께 브로케이드 토폴로지 매니저(Brocade Topology Manager), 브로케이드 플로우 매니저(Brocade Flow Manager)라는 두 가지 새로운 SDN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브로케이드 토폴로지 매니저는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관리자가 노드 목록을 작성하고 노드에 대한 간단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로케이드 플로우 매니저는 브로케이드 토폴로지 매니저의 기능을 훨씬 더 확장한 것으로, 사용자가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살펴보고 항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사용자는 엔드투엔드 플로우 가시성을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트래픽 엔지니어링과 네트워크 세분화를 실행할 수 있다.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파악하고 상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브로케이드 SDN 컨트롤러는 지난 6월 발표된 브로케이드 플로우 옵티마이저(Brocade Flow Optimizer)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트래픽 플로우를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네트워크 공격을 사전에 완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선도적인 서비스 공급업체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차세대 IP(NEW IP)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뛰어난 네트워킹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그 전략의 중심에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SDN 컨트롤러 2.0과 관련 애플리케이션, 교육,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SDN으로 순조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케이드 SDN 컨트롤러는 종속에서 벗어난 오픈데이라이트 코드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설계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멀티벤더 호환성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전문 서비스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브로케이드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SDN 설계 계획, 구축 및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다양한 포맷으로 지원되는 브로케이드 교육 과정은 IT 기업들이 SDN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 기반과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최종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브로케이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브로케이드 SDN 컨트롤러를 다운로드하고, 커뮤니티 포럼, 문서 자료 및 브로케이드 기술지원센터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적용사례, 튜토리얼 및 코드 샘플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신 발전 동향을 배울 수 있다.
브로케이드는 60일간 5개 기기를 지원하는 SDN 컨트롤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무료 다운로드 버전은 기술지원도 포함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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