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4대강 사업은 신규사업, 창조경제 사업은 연속된 사업이 계속 반영된 것이다."
이날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투자펀드가 없는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제외한 펀드조성 목표 규모는 총 8174억원인데 현재 조성된 펀드규모는 43.7%인 3575억원에 불과하다"며 "16개 센터에 계획된 36개 펀드 중 단 한푼도 조성되지 못한 펀드가 15개(41.6%)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펀드조성 주체를 보면 대기업 팔을 비틀어 조성하는 것 아닌지 싶다"며 "현재 조성된 펀드는 3575억원인데 투자된 금액은 359억으로 조성액의 1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의원은 "지난해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6.4%가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사업에 참여하거나 지원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창조경제 사업이 제2의 4대강 사업이 되지 않도록 대책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투자된 금액이 10%에 불과한 것은 조성된 금액을 즉시 집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유망 기업이 발굴됐을 때 모범적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4대강 사업 비유에 대해 "4대강 사업은 신규 사업이었고 창조경제 사업은 지속된 사업이 계속 반영되며 창조경제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故 오요안나 긴급 현안질의 갖는다…MBC 국회로
2025-04-10 17:15:53"스팸문자 발송 전 차단"…민관 협의체, 불법스팸 대응성과 공유
2025-04-10 17:06:41국회 과방위, '故 오요안나 사건' 관련 현안질의 실시
2025-04-10 15:42:08“구글, 1000억 규모 韓 보조금 받는 셈”…망 무임승차, 소비자 편익 어떻게 저해했나
2025-04-10 14:33:51KT, 전사 AX 가속화 위한 '액셀러레이터 TF' 출범
2025-04-10 12:24:35"최애 아이돌에게 숲 선물"…멜론, 엔시티·투바투 2호숲 조성
2025-04-10 18:05:06넥슨재단,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첫 삽… 2027년 개원 목표
2025-04-10 18:04:46카카오엔터 공동대표, 매각설 부인… "와전된 것, 동요 말아달라"
2025-04-10 18:04:06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협회장 취임… “게임산업 지속 성장 기여할 것”
2025-04-10 18:03:13[DD퇴근길] 故 오요안나 긴급 현안질의 갖는다…MBC 국회로
2025-04-10 17: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