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오픈타이드코리아 흡수 합병을 선언한 삼성SDS 자회사인 미라콤아이앤씨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라콤아이앤씨(www.miracom.co.kr 대표 이병곤)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통합생산관리(MES)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SK와 LG CNS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확산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미라콤아이앤씨 제조기업이 밀집한 창원에서의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남권 소재 중대형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미라콤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제조 IT 트랜드를 소개하고, 자동차 부품업종의 MES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통합 생산관리, 제조 인텔리전스, 제조 모바일 및 생산정보 모니터링 솔루션을 시연했다.
특히 최근 생산자원의 효율적 운영요구, 제품 변동성 증가, 제품 수명주기 단축, 비용절감 이슈 등 문제점에 직면한 제조기업들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운영관리 IT전략 이니셔티브로 ‘미라콤 스마트 팩토리 추진전략’도 공개했다.
미라콤의 스마트 팩토리 전략은 MES와 같은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완성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성공요인로 ▲설비 자동화 ▲물류 지능화 ▲제조 데이터 가시화를 제시했다.
즉, MES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장 내 생산설비 및 공정물류 운영을 자동화 하고, 제조정보의 통합관제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표준화되지 않은 개발이 수반돼야 하는 업무까지도 미라콤의 MES 솔루션을 활용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IoT 미들웨어∙모바일∙센서 등 최신 ICT 요소를 포트폴리오에 내재하고 있다는 차별점도 갖췄다고 자신했다.
미라콤아이앤씨 박흥철 전무는 “미라콤이 제시하는 스마트 팩토리 전략은 국내외 제조기업 임직원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프로젝트 노하우를 결집해 개발한 솔루션 이니셔티브”라며 “기업규모와 업종 별로 구현방안을 준비해 두고 있어 제조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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