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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비씨, 코스닥 입성 첫해 최대실적…영업익 전년比 72.7%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레드비씨(대표 최영철)는 지난해 매출 199억9438만원, 영업이익 41억5803만원, 순이익 34억878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6월말 결산법인인 레드비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2%, 72.7% 증가했다. 합병비용 7억5787만원이 반영된 순이익은 52.5%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보안업계의 보릿고개라고 불리는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비씨의 성과는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레드비씨의 대표 서버보안 솔루션인 ‘레드캐슬(RedCastle)’의 잇따른 공급과 지난해 출시한 ‘오쓰캐슬(Auth Castle)’의 판매 확대로 서버보안 사업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응용보안 사업에서는 모회사인 SGA가 지난해 진출한 교육SI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사업 시너지를 거뒀다.

아울러 이 부문 신사업인 샵(#)메일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총 4억 규모의 샵(#)메일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레드비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 모토로라솔루션과 무전기솔루션 부문 총판계약으로 연간 100억의 신규 매출을 확보했다. 핀테크 보안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인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도 출시했다. 아울러 국내 통신사와 협업을 통한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개발로 추가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자회사를 통해 중견SI업체인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에 올라, 앞으로 사업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는 “그간 회사의 성장은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해왔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관공서를 중심으로 집중되는 보안사업 수주와 함께 신규사업 가시화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 및 정부과제 수행을 통한 우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필요시에는 동종업종 회사들을 발굴해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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