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www.navercorp.com 대표 김상헌)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첫 방송은 8월 1일 오후 10시부터이며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와 ‘아이콘’이 출연한다.
스타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V의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팀은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 25개 라인업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아이돌이나 걸그룹 외에 배우 주원, 서강준을 비롯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가 참여할 예정이다. 개별 채널이 개설되며 V앱에는 매일 2~6개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라이브가 끝난 영상의 경우 주문형비디오(VOD)로도 즐길 수 있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공연 등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페셜 라이브’와 음악 외 요리, 뷰티, 교육,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가 만들어가는 콘텐츠인 ‘앱 라이브’, 예고 없이 스타의 진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스폿 라이브’ 세 가지다.
실시간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영어를 적용하며 8월 말 정식 서비스에서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방송된 스타캐스트의 인기 영상 150여 편도 번역 작업을 통해 V 앱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한다.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박선영 센터장은 “스타의 소탈한 일상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팬의 댓글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V에 참여하는 셀러브리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해외 스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8월 중순 아이오에스(iOS)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말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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