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이 발주됐다.
국민안전처는 24일 조달청을 통해 재난안전망 시범사업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했다.시범사업 예산은436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 후 180일간이다.
RFP 공고 이후 10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에 본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입찰 및 평가기간 등을 감안하면 시범사업 계약은 9월 초가 될 전망이다. 사업완료 시점은 내년 2월말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긴급입찰로 진행됐다. 그동안 재난안전망 사업은 예산, 추진방식 등에서 논란을 빚으며 시범사업 발주가 차일피일 미뤄져왔었다. 시범사업이 늦어지며 본사업 등 전체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안전처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시범사업이 착수돼야 한다"고 긴급입찰 배경을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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