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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통신 LTE 그룹통화 기술규격, 올 9월 정해진다

- 3GPP SA6 제5차 회의 개최, MCPTT 기술보고서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재난통신 핵심 기술인 단말의 무전통신(Push-to-Talk) 기술 규격이 오는 9월 확정될 전망이다.

3GPP LTE 시스템 기반 재난망 구현을 위한 필수적 기능에 대한 규격을 개발하는 3GPP 재난응용 작업반(SA6)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임차식)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노보텔에서 제5차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GPP SA6 회의에서는 LTE 기반 재난통신의 핵심 기술인 MCPTT에 대한 아키텍처 및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기술 보고서를 완료했다.

LMCPTT는 LTE망에서 동작하는 단말의 무전통신(Push-to-Talk) 기능을 위한 표준화로, MCPTT 기능은 우리나라 재난안전통신망 구현에 있어 주요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외국 정부기관 대표와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퀄컴, 에릭슨 등 글로벌 장비제조사, 그리고 SKT, KT, 보다폰, 오렌지, AT&T 등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단계 기술보고서에는 MCPTT 기능을 위한 시나리오 분석, 가능 솔루션 목록화, 아키텍처 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솔루션 규격을 오는 9월 SA 기술총회에서 완료할 예정이다.

TTA는 “이번 회의에서 완료된 기술보고서가 오는 8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3GPP SA6와 CT 산하 작업반 공동 워크숍의 주요 의제인 만큼, 이번 기술보고서 완료는 LTE 기반 재난통신 표준화가 적기에 완료되도록 하는데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MCPTT 표준화가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TTA는 차기 회의에서 기술규격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내 재난안전통신망 관련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TTA PS(Public Safety) LTE 실무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MCPTT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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