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V업계 관계자는 “방송사에 UHD 지상파 방송을 위한 주파수를 분배함으로써 UHD 콘텐츠 제작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상파 UHD 콘텐츠 확대는 UHD TV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정책소위원회를 열고 700MHz 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UHD 방송용으로 5개 채널과 1개 광대역 이동통신에 분배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다.
TV업계의 오랜 고민은 UHD 콘텐츠의 부재였다. UHD 콘텐츠가 많지 않으니 UHD TV 수요도 늘지 않았다.
주파수 확보는 UHD 콘텐츠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래전부터 방송사들은 주파수 분배 문제를 놓고 UHD 콘텐츠 제작, 송출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령 방송사들이 UHD 콘텐츠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갖은 반대를 무릅쓰고 황금주파수를 공짜로 분배해준 정부에서 이를 지켜볼리 만무하다.
다만 UHD TV 시장 활성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TV업계 관계자는 “700MHz 주파수가 지상파에 돌아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당장 UHD TV 판매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는 주파수 분배가 적용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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