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LG전자가 보급형 초고화질(UHD) TV 라인업을 확대한다.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UHD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UHD TV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LG전자는 보급형 모델 확대로 UHD TV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급형 UHD TV UF6400 모델을 출시한다. UF6400 모델은 스마트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 UHD TV다. 일반적인 모델에 탑재되는 ‘3D’ 기능을 빼고 가격을 낮췄다. 스탠드 등 주변기기에 대한 원가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사양은 중급형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UHD 평면정렬스위칭(IPS) 패널, 화면주사률 120Hz(초당 120장), 100만대 1 명암비, 20W 스피커, UHD 업스케일링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기존 보급형 모델인 UF6400과 비슷하다. 43인치는 120만원대, 49인치는 160만원대로 책정됐다.
LG전자는 6400 모델 출시로 UHD TV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급형 모델의 다양화로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모델 확대는 UHD TV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이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TV사업에서 적자를 겪었다. 2분기 실적도 만만치 않다. 이는 신흥시장에서의 환율문제가 원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의 여파도 아직 남아있다. 상황 타개를 위해서는 UHD TV 판매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월 보급형 UHD TV UF6700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UF6700은 ‘스마트’와 ‘3D’ 기능이 모두 빠진 제품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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