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7월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SUHD TV 신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SUHD TV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SUHD TV 신제품인 JS7200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7월 중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JS7200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SUHD TV 보급을 확대할 전략이다.
JS7200(7시리즈, 50/55/60인치)이 추가됨으로써 기존 SUHD TV 라인업(8, 9시리즈, 55/65/78/82/88인치)이 더욱 다양해지고 모델수도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 가격은 기존 SUHD TV 대비 최대 30% 이상 낮췄고(55인치 기준), 200만원대 제품도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SUHD TV JS7200에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적용해 자연의 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나노 크리스털은 10억분의 1m 굵기의 미세한 나노 입자로 순도 높은 색만을 남겨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한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제작된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도 왜곡없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 대의 JS7200 출시로 SUHD TV 라인업을 7시리즈까지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가진 SUHD TV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UHD TV JS7200의 출고가는 50인치 259만원, 55인치 359만원, 60인치 419만원이다. 이달 말까지 JS7200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5만원 추가 시 무선으로 TV와 연결해 들을 수 있는 헤드셋인 ‘레벨온 와이러리스’(20만원대)를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 SUHD TV는 출시 3개월 만에 지난해 동급 모델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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