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오브탱커는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6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무료 앱 순위는 2위다. 레이븐 수준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최고매출 톱10을 기록 중인 여타 역할수행게임(RPG)의 행보와 비교 해봐도 밀리는 성과는 아니다. 오히려 출시 이틀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넥슨의 초반 흥행몰이 역량에 점수를 줄 만하다.
넥슨은 현재 카카오게임의 사전예약 플랫폼을 적극 활용, 탑오브탱커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카트라이더 등 자사 온라인게임과도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를 통해 이용자 유입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레이븐, 클래시오브클랜,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이 구축한 철옹성을 뚫고 톱5 진입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앞서 출시한 모바일 야구매니지먼트(구단경영) 게임 ‘프로야구6:30’이 최고매출 20위권에 올라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출시한 보드 RPG ‘소환사가 되고 싶어’가 인기 무료 앱 1위를 차지했다. 최고매출 순위도 13위까지 올라갔다.
이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의 주력 온라인게임 ‘트릭스터’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기획 단계부터 2년의 개발을 거쳐 출시했다”며 “2D도트그래픽 기반의 800여종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보드 RPG로 20위권 내 이 같은 게임이 없어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야심작 ‘팡야 모바일’은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비행기사단은 기존 슈팅 게임의 총알 피하기에 캐릭터 성장 등 RPG 요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모험모드 ▲던전모드 ▲전설모드 ▲대전모드(PVP) ▲순위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와 화려한 전투 연출 등이 더해져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최근 변화를 추진 중이다. PC온라인게임 국내 사업권 매각 협상을 통해 모바일과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 업계에서는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의 결단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3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사업 재정비를 통해 다시 시장 중심에 설지 이목이 집중돼 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도 오랜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차트에 진입했다. 붐잡(BoomZAP, 공동대표 크리스토퍼, 알랜)이 개발한 액션 퍼즐게임 ‘마법퍼즐 아일랜드’가 인기 무료 앱 4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그라비티는 자회사 네오싸이언과 함께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달에 한 개꼴’로 신작 출시를 계획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으로 야심작인 액션 RPG 1종을 선보인 뒤 6월께 퍼즐게임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 3~5종의 신작 출시를 예정했다.
하스스톤은 자신만의 카드 조합(덱)을 통해 상대방과 실력을 겨루는 게임이다. 덱 구성 스킬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투기장, 인공지능을 상대하고 새로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1인용 모험 모드, 친구와의 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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