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블레이드는 지난달 출시돼 국내 모바일게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레이븐’에 견줄만한 기대작이다. 이 게임의 흥행 여부가 업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넷마블이 밝힌 바에 따르면 크로노블레이드는 레이븐과 마찬가지로 네이버의 지원을 등에 업는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레이븐과 동일한 마케팅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150억원 이상이다.
우선 크로노블레이드는 네이버 포털 PC웹·모바일 페이지에서 전폭적인 배너광고 노출이 예상된다. 레이븐 마케팅을 감안하면 크로노블레이드 역시 TV광고, 지하철 옥외광고 등 대대적인 매체 마케팅이 대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블레이드는 GTA와 디아블로 등 유명 개발진이 포진된 미국 엔웨이(nWay)에서 개발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판타지와 공상과학(SF)이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등장 캐릭터마다 30여개 스킬을 갖춰 총 100여개의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크로노블레이드에 대해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보유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레이븐은 50만명 이상의 사전등록 이용자를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꿰찼다. 넷마블은 물론 업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폭발적인 상승세였다.
이에 덩달아 크로노블레이드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레이븐 수준의 흥행성과를 낼 것인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경쟁상대가 바로 레이븐이기 때문이다.
레이븐은 최근 하루 이용자(DAU)가 100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RPG 기준으로 볼 때 놀라운 이용자 수치다. 이에 따라 같은 장르인 두 대형 게임 간 잠식효과가 일어날지 아니면 크로노블레이드가 새로운 이용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여 흥행을 일굴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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