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뮤오리진’·넥슨 ‘탑오브탱커’ 이달 중 국내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중국의 대형 모바일게임 2종이 이달 중 국내 시장 진입을 노린다. 웹젠의 ‘뮤오리진’과 넥슨의 ‘탑오브탱커’로 두 게임 모두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바 있어 국내에서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산 모바일게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는 가운데 두 게임의 성과가 기폭제 역할을 할지도 업계 관심사다.
우선 웹젠(company.webzen.co.kr)이 서비스할 ‘뮤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대박 흥행을 일군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2억위안(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석달만에 무려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꿈꾸기 어려운 매출 규모다. 뮤오리진은 지금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
뮤오리진(muorigin.webzen.co.kr)을 개발한 유혜성 천마시공 대표는 7일 웹젠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유저를 끌어 모을 수 있는 힘으로 유명 IP(지적재산권)가 필수적이라 뮤를 선택했다”며 “뮤의 화려한 장비와 특수효과, 개성 있는 커스터마이징(꾸미기) 등이 주효했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웹젠은 이달 말 뮤오리진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명 성우를 기용하는 등 음성 현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오리진은 사전예약을 시작하자 하루만에 신청자가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회사 측은 출시 후 마케팅 규모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출시 즈음에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탑오브탱커(gameevent.kakao.com/preregistrations/39)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로 이달 중 출시를 앞뒀다. 현재 탑오브탱커의 사전예약 규모는 57만명을 돌파했다. 액션 RPG 사전예약 신청자로는 상당한 규모다. 넥슨이 TV광고 등 마케팅 지원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케팅 지원이 더해지면 초반 흥행 몰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탑오브탱커에 이어 상반기 중 중국 창유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팔부3D’의 국내 서비스도 예고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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