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관제센터·서비스조직 구축 추진, NI·보안업체 인수도 고려
NHN엔터테인먼트는 구주 매입과 함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파이오링크 지분 29.7%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 매각으로 기존에 조영철 대표 외에 임원 3명이 가졌던 지분은 총 20.96%에서 16.58%로 낮아졌다.
작년 12월, NHN엔터테인먼트는 파이오링크의 주식 173만주를 206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수절차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파이오링크는 사업 확장을 위한 충분한 여건을 확보했다.
파이오링크는 NHN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네트워크·IT 인프라 솔루션 개발과 통합 구축, 보안관제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우선적으로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T인프라 보안관제, 본격 육성에 나선 토스트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확장, 새롭게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이오링크는 최근 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업무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략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솔루션본부 내에는 보안관제서비스 조직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보안서비스업체인 안랩코코넛(현재 안랩), KCC시큐리티(현재 시큐어원) 등에서 근무한 팀장급 인력도 영입한 상태다. 보안관제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보안관제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파이오링크는 솔루션본부에서 국내외 기업 IT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통합(NI)·시스템통합(SI), 보안서비스 역량을 갖춘 업체 인수와 투자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파이오링크는 글로벌 IT·네트워크 기술업체들과의 제휴 등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를 주축으로 보안 스위치와 웹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사업을 벌여왔다. 자체 제품 개발·공급에 주력, 네트워크와 보안 전체 분야를 포괄해 사업을 해왔던 것이 아니어서 NI와 보안 분야에서 역량과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인력 확보가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인수 발표 당시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보안·관제·운영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공급해 제품 개발을 넘어 기업용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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