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가 공동 마케팅 중인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이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석권한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선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다.
이처럼 레이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은 게임 자체의 재미에 이용자들이 호응한 측면이 크지만 네이버의 마케팅 지원도 상당한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포털뿐 아니라 앱스토어, 라인, 밴드 플랫폼까지 총동원해서 이른바 레이븐 띄우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븐의 매출은 넷마블과 네이버 간 수익분배(RS)가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넷마블의 이번 협력이 단순 초반 마케팅 제휴를 넘어 더 많은 것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넷마블과의 레이븐 공동 마케팅에 대해 “실험적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는데 이번 레이븐을 시작으로 역량 검증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넷마블과 네이버는 향후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의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이후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도 준비 중인 만큼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의 공동 마케팅에 이어 양사 간 파트너십이 지속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네이버는 넷마블은 물론 타사와 마케팅 협업 계획은 레이븐의 성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준영 네이버 앱스토어 총괄실장은 “향후 제휴(여부)는 레이븐의 성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븐이 이미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기록 중으로 이후 네이버가 모바일게임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입지 다지기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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