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사막·엘로아, 점유율 1% 안팎서 순위 유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각각 출시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과 ‘엘로아’가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등 3종 게임이 국내 PC방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두 게임의 최근 점유율을 준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반면 업계 기대작이라는 측면에선 아쉬움이 남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다음게임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black.game.daum.net)은 출시 전부터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작년 12월 17일 출시(OBT) 이후 전체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당시 점유율은 5.17%다. 그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 지금의 1%대 점유율까지 내려왔다.
검은사막은 다음게임의 첫 MMORPG로 운영 측면에서 합격점을 얻었다.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이슈 없이 무난한 운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검은사막의 콘텐츠 완성도는 호평을 얻었지만 조작이 어려워 피로도가 높다는 이용자 반응이 감지됐다. 대중적인 게임은 아닌 탓에 업계 기대치보다 실제 PC방 점유율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다만 엘로아는 출시 전 넷마블이 PC온라인게임의 마지막 승부수로 꼽을 만큼 성공 의지를 보인 게임이다. 넷마블이 성공 여부에 자존심을 걸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용화 이후 PC방 반응에 호평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엘로아는 검은사막과 달리 직업(클래스)을 실시간 변화시킬 수 있는 태세변환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보다 대중적인 게임을 표방했다.
한편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에선 ‘서든어택’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1일 점유율 기준 LOL이 34.68%, 서든어택이 23.52%를 기록했다. 두 게임만 합쳐도 전체 점유율 절반을 넘기는 상황이다. 서든어택은 최근 ‘제2의 전성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점유율이 급상승 중이다. LOL의 인기를 견제할 유일한 온라인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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