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 점유율 2~3위 10%대 유지…검은사막 출시 첫날 5%에서 3%대로 하락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한해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검은사막’이 PC방 점유율 4위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서비스(OBT)에 들어간 대형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지금까지 점유율 3~5%를 기록 중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보통 PC온라인게임의 경우 출시 첫날과 처음 맞는 주말께 최고 반응을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검은사막 역시 지금까지 기록한 PC방 점유율 4~5위가 최고점이라고 유추가 가능하다. 상용화 이전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대상의 마케팅이 진행되지 않는 한 성장세를 되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PC방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LOL)다. 점유율 31~39%로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2위와 3위는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보통 10% 초반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서든어택이 9~11%로 꾸준한 점유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피파3)이 이벤트 영향에 따라 9~19%까지 점유율 변화가 감지된다.
물론 검은사막이 출시 첫날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은 충분히 의미를 둘 만하다. 올 한해 온라인게임 시장 최대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달리 보면 이번 검은사막의 출시로 PC방 점유율 1~3위의 아성을 넘을 게임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PC방 점유율 최상위권 게임들이 구축한 점유율의 벽이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대형 온라인게임의 경우 한해 출시작이 한손에 꼽는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형 신작이 ‘이카루스’와 ‘검은사막’ 2종에 머물렀다. PC방 점유율 순위에 변화를 줄 만한 이벤트가 2번 있었다는 얘기다.
내년 시장은 어떨까. 네오위즈게임즈의 대형 신작 ‘블레스’와 넥슨지티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2’ 등을 위시한 수종의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넥슨지티가 내년 3분기 출시 예고한 서든어택2에 기대를 걸 만하다. 성공한 전작의 바통을 이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의 전략액션게임 ‘파이러츠’와 엔씨소프트의 FPS게임 ‘마스터X마스터’(MXM)도 이용자들이 주목할 게임으로 꼽힌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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