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영업직 채용 과정의 절차와 소통에서 더 꼼꼼히 챙겨야 할 것들을 놓치고 부적절한 표현의 사과문까지 나가면서 입사지원자분들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채용과정에 대한 개선과 더불어 고객.직원.대한민국 사회가 기대하는 것에 더욱 귀 기울여 건강한 우메프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채용과정, 인사, 정책, 기업문화 전반에 외부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위메프는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린다는 꿈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빠르게 변하고 성장하는 상황에서 점검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앞서 위메프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실무 테스트 기간 중 추가 연장근로(야근)에 대한 임금 지불 ▲채용 공고문에 실무 테스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점 시정 ▲계약서에 휴일, 취업장소, 종사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점에 대한 과태료 납무 등을 명했다. 그러나 위메프의 부당해고 판정은 하지 않았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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