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영업직 채용 과정의 절차와 소통에서 더 꼼꼼히 챙겨야 할 것들을 놓치고 부적절한 표현의 사과문까지 나가면서 입사지원자분들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채용과정에 대한 개선과 더불어 고객.직원.대한민국 사회가 기대하는 것에 더욱 귀 기울여 건강한 우메프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채용과정, 인사, 정책, 기업문화 전반에 외부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위메프는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린다는 꿈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빠르게 변하고 성장하는 상황에서 점검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앞서 위메프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실무 테스트 기간 중 추가 연장근로(야근)에 대한 임금 지불 ▲채용 공고문에 실무 테스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점 시정 ▲계약서에 휴일, 취업장소, 종사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점에 대한 과태료 납무 등을 명했다. 그러나 위메프의 부당해고 판정은 하지 않았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26만 이용자 입과 귀 돼주는 ‘손짓’...KT수어상담사가 보람 느낀 순간은?
2025-04-20 09:00:00유료방송-FAST 新 협력모델 제안…“통합 에코시스템 구축 필요”
2025-04-19 17:37:27[AI시대, ICT 정책은②] 네트워크 준비지수 5위인데…우리 정부는 준비됐나
2025-04-19 08:00:00[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넷플릭스 1분기 27%↑ 영업익 4조원…韓 ‘폭싹속았수다’ 흥행 언급도
2025-04-18 16:24:08네이버, 좌표찍기 알림 공지 시스템 도입…최수연 "이달 내 적용"
2025-04-18 19:04:20구글, 美 ‘반독점’ 재판서 유죄 판결… '사실상 해체' 위기 직면
2025-04-18 18:04:23[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무료 체험 뒤 몰래 결제?”…다크패턴, 근절 방안 마련한다
2025-04-18 16:23:01위믹스, 1차 바이백 중간경과 보고… 해킹 탈취 물량 바이백 완료
2025-04-18 14: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