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만원대 제품까지 등장
- 압출 방식 변화로 제조 혁신 이어질 듯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오는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5 인터내셔널 CES’는 3D 프린터 대중화 시대를 알리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크웨스트에 별도로 마련된 ‘3D 프린팅 존’은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전시관 규모가 커졌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가전협회(CEA)는 지난해 7600만달러 수준이던 3D프린터 시장 규모가 2018년 1억75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ES2015에서 선보인 갖가지 3D 프린터 트렌드는 ‘가격’과 ‘재료 압출’ 기술의 진화다. 그동안 보급형 3D 프린터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지갑을 채워야 쓸 만한 제품 구입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299달러(한화 약 32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100만원은 줘야 했던 3D 프린터 가격은 이제 옛말이 됐다.
가장 큰 변화는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던 선택적 레이저소결방식(분말이나 액체소재를 얇게 도포하고 레이저를 쏴 선택된 부분만 녹여서 굳힘, SLA 혹은 SLS) 3D 프린터다. 3D시스템즈, 스트라타시스 등 산업용 3D 프린터에 주로 쓰이던 이 방식이 보급형 모델에까지 내려오게 된 것. 이는 관련 특허가 작년 대거 풀리면서 가능하게 됐다.
작년 11월 국내 진출을 선언한 대만 3D 프린터 업체 XYZ프린팅의 경우 1499달러(약 164만원)짜리 SLA 3D 프린터를 CES2015에 선보였다. FDM 방식 3D 프린터와 달리 적층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움을 줄였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용에서는 금속과 세라믹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고품질 상품 제조에 유리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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