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인 창작자가 주목받는 시대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가 1인 창작자들의 무대가 되고 있다. 누구나 개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나 자신을 알릴 수 있다. 능력만 있다면 돈도 벌 수 있다. 한달에 수천만원을 번다는 방송진행자(BJ)들도 있다. 과연 이들 BJ가 한데 모인 축제 현장은 어떨까.
소셜 방송 플랫폼으로 유명한 아프리카TV(www.afreeca.com 대표 서수길)가 지난 23일 오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4년 BJ(방송진행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주목받은 BJ를 뽑아 시상하는 자리다. 매년 규모를 키워왔고 올해는 BJ 외에도 시청자를 포함한 400여명이 모여 그야말로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기자는 BJ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에 수차례 놀랐다. 때론 광기에 가까울 정도의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BJ도 있었다.
아프리카TV는 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판을 열었고 몇몇 BJ들은 인터넷 세상에서 연예인이자 스타가 됐다. 현재 상당수 아프리카TV BJ들은 유튜브로도 진출해 국외 팬층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위원회 홍문종 위원장은 BJ들을 가리켜 “1인 창작자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고 치켜세우며 “대한민국엔 공동 인프라가 부족하다. 국회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4 BJ 대상은 피파온라인3 방송으로 유명한 ‘효근’이 차지했다. 콘텐츠 대상은 유튜버로도 잘 알려진 ‘대도서관’이 차지, BJ효근과 함께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 대표는 기자와 만나 BJ 매니지먼트(관리)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갑자기 유명해진 이후 어떻게 활동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BJ가 많다”며 “BJ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서비스 현황에 대해선 “하루 수천명이 들어오는 수준으로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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