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전략은 궁극적으로 ‘함께보는TV’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프리카TV 서비스 가치가 ‘BJ와 시청자가 함께 보는 방송’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참여와 공감, 소통을 핵심 기치로 플랫폼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대해 홍승호 아프리카TV SNS플래폼사업본부 미디어사업실장<사진>은 “BJ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신인 BJ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생각 중으로 이후 트레이닝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는 BJ에게 방송기술 전수를 위한 강연이나 기존 유명 BJ들의 방송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오디션의 경우 올해 개최가 확정적인 상태다. 오디션 반응을 보고난 이후 BJ스쿨과 아카데미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홍 실장은 “TV광고 출연, 라디오 고정게스트 등 BJ들의 대외 활동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회사에 BJ 대외 활동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온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매니지먼트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지금은 BJ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선 동시 생방송 수만 항상 5000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하루 기준 10만개의 방송이 개설된다. 이는 누구나 BJ가 될 수 있도록 방송환경을 구축한 덕분이다. 현재 BJ 최고등급인 파트너BJ는 29명, 그 아래 등급인 베스트BJ는 835명이다. 나머지 BJ는 비기너(일반)로 분류된다.
홍 실장은 BJ 지원 방침에 대해 “앞으로 아프리카TV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도와줄 생각”이라며 “일본 및 북미 진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그들의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실장은 최근 KBS, EBS, 스포츠 생중계 등 방송 콘텐츠 수급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BJ에게 방송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TV의 기치가 ‘함께보는 TV’다.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하고 BJ와 소통하면서 콘텐츠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홍 실장은 또 인터넷방송 자정 활동과 관련해 “현재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가입을 협의 중”이라며 “클린인터넷문화 정착과 BJ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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