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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학생 안심 IoT 서비스’ 시연…무선랜 기반 사업 확장

- 계열사 핸디소프트 시맨틱 IoT 플랫폼 접목해 등하교·안전지역·교실환경 관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다산네트웍스가 무선랜 사업을 학생 안전과 환경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나섰다.

다산네트웍스는 자사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계열사인 핸디소프트의 IoT 및 센싱 기술 등을 접목해 개발할 스마트스쿨 서비스를 12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네트워크 코리아 2014’에 참가해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시연한 다산의 스마트스쿨 서비스는 손목시계형 안심단말기를 착용한 학생의 활동이나 교실 내 환경 정보가 센서를 통해 감지되고, 의미 있는 데이터로 재구성돼 발송되는 형식이다. 다산의 무선랜 기술과 핸디소프트의 IoT 및 센싱 기술이 사용됐고 학생이 착용하는 손목시계형 안심단말기와 CCTV 등이 연동해 구성된다.

주요 서비스는 안전관리다. 학생의 등·하교 상황에 문제 발생시 학부모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거나 학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위험지역 내 이동물체 감지, 학생들의 군집 등 특정 조건 포착시 해당 영상·메시지가 담임교사 휴대폰으로 발송되는 등 다양한 안전지역 관리가 가능하다.

온도, 습도, 조도 등 교실 내 환경을 센서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 학교가 효율적으로 학교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시연이 온톨로지 기반의 시맨틱 IoT 기술을 스마트스쿨 환경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시맨틱이란 컴퓨터가 정보자원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지능형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학생의 등교 또는 하교 상황에 대해 무작위 알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지 않은 이벤트가 발생되는 경우에만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등 기존 서비스보다 훨씬 진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서비스 환경 구성에는 핸디소프트의 시맨틱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 다산네트웍스의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 제품 ‘W120’과 다수의 AP를 관리해 지능적인 운용을 가능케 하는 멀티 AP 컨트롤러 ‘W7300’가 활용됐다. 여기에 손목시계형 안심단말기와 CCTV 및 환경센서의 연동을 통해 관리시스템에 데이터가 전송되도록 구성했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월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안전상태 홈페이지 공개 의무화’ 입법예고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산네트웍스의 무선랜 솔루션과 핸디소프트의 Io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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