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이 한국에서 전자책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구글코리아는 10일 블로그를 통해 도서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자책을 구매하는 금액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정 기간 동안만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여 기간은 24시간, 90일, 180일, 360일 중 출판사에서 책정한 기간과 가격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권당 2200원에 판매되는 명량의 경우 4400원에 1~4권 전체를 대여할 수 있다.
구글은 올 연말까지 설득의 심리학, 생각 버리기 연습, 남자의 공간 등 인기도서 대여 서비스에 선보일 계획이다. 구글은 항시 대여할 수 있는 장르 소설로 도서 수를 늘릴 계획이며, 일반 단행본은 프로모션을 통해 대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플레이 도서 대여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북이 출시돼 있는 나라 중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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