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네이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검색을 개편하고 5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 검색에 클러스터링 기술을 도입하면 검색 결과에 유사한 기사가 수십 개 나열되지 않는 현재 모습이 사라진다. 주제별로 서너 개의 기사만 검색결과에 노출되고, 전체 기사를 보려면 ‘관련기사 더 보기’를 클릭해야 한다. 구글과 다음은 이미 이같은 방식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측은 “제휴사가 늘어나면서 검색 결과 화면에 유사한 기사로 가득 차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다양한 뉴스를 보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요구)에 맞추기 위해 클러스터링 기술을 도입하다”고 설명했다.
언론사들의 낚시 기사, 베끼기 기사, 실시간 검색어 겨냥 기사 등 ‘어뷰징(부정이용)’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일부 언론사들은 뉴스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유사한 기사를 반복적으로 쏟아내거나 실시간 검색어가 포함된 기사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등 어뷰징 행위를 해왔다.
하지만 클러스터링 기술이 도입되면 아무리 많은 기사를 써도 검색 결과 첫 화면에 노출되는 것은 주제당 서너개의 기사에 불과하게 된다. 실시간 검색어가 포함된 기사도 서너 언론사의 기사만 검색결과에 나타난다.
아울러 모바일 검색결과에 검색제휴를 맺은 모든 언론사들이 노출된다. 지금까지는 네이버가 전제료를 내고 콘텐츠를 구매한 ‘뉴스공급제휴“를 맺은 언론사만 모바일 검색에 노출됐었다.모바일 뉴스 검색에서도 클러스터링 기술이 반영된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뉴스검색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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