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아웃도어’ 가입자 2만명 넘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시계 ‘기어S’가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상황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기능과 전용 요금제를 잘 갖추면 충분히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T아웃도어’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T아웃도어는 지난 4일 출시한 삼성전자 기어S 전용 요금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서만 기어S 구매자는 2만명을 초과했다. SK텔레콤 구매자 중 22%는 31~35세다. 최신기기에 관심이 많고 야외활동이 많은 이에 인기라는 것이 SK텔레콤의 분석이다. KT쪽 구매자는 아직 1만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어S는 스마트폰이 없어도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T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Needs)를 섬세하게 분석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1월30일 기준 기어S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SK텔레콤 공시지원금은 11만5000원이다. KT 공시지원금은 5만원이다. 양사 모두 공시지원금은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지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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