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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엣지’ 107만원…SKT·KT, 시판

- 곡면 화면 채용 특징…애플 열기 차단 여부 관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엣지’ 가격을 공개했다. 106만7000원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갤럭시노트엣지 판매를 SK텔레콤이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29일 시판이다. LG유플러스는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갤럭시노트엣지는 곡면(Curved, 커브드) 화면이 특징이다. 나머지는 ‘갤럭시노트4’와 같다.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한정판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 애플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돌풍과 갤럭시노트4의 부진 등으로 대표선수로 나서게 됐다.

일단 출고가는 아이폰6 64GB(98만원)보다 높고 아이폰6플러스 64GB(111만원)보다 낮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서 정면승부를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으로 삼성전자가 고무줄 보조금을 책정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소비자가 보조금보다 출고가와 성능 등 제품 본연의 경쟁력을 보고 살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엣지는 세계 최초로 측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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