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기가인터넷 가입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실제 인프라는 전체 KT 가입자 기준 절반이 채 안돼 전국 서비스라 지칭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유선인터넷 요금보다 비싸다. 사실상 요금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올레기가인터넷’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레기가인터넷은 최대 속도 1Gbps가 특징이다. 기존 광랜(100Mbps) 대비 10배 빠르다. 약정을 하지 않으면 월 5만5000원 3년 약정에 다른 상품과 결합하면 월 3만3000원이다. 광랜보다 5배 빠르고 요금은 올레기가인터넷보다 저렴한 올레기가인터넷콤팩트(최대 속도 500Mbps)도 선보였다.
그러나 KT 기가인터넷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KT 가입자 기준 48.3%다. 전국 서비스지만 누구나 신청한다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칫 요금만 더 내고 속도는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레기가인터넷은 무약정 기준 기존 인터넷 대비 월 1만5900원 비싸다. 또 하루 사용량 100GB가 넘으면 속도를 제한한다.
KT는 “전국 시군구 단위에 들어간 회선이 있기 때문에 전국 서비스라고 지칭한 것”이라며 “상품 가입 때 가능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KT는 올해 말까지 올레기가인터넷 가입자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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