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7월 기준 418건…전년동월대비 2.3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었다. 알뜰폰 가입자 성장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급증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알뜰폰 관련 민원은 총 2408건이다.
총 4058건의 민원은 ▲계약 관련 1583건 ▲이용 관련 740건 ▲해지 관련 85건 등이다.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민원은 ▲계약 관련 793건 ▲이용 관련 832건 ▲해지 관련 35건 등 총 1660건이다. 벌써 작년 수치를 넘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9월 기준 413만명이다.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7.3%다. 알뜰폰 가입자 1위는 CJ헬로비전. 78만6000명을 보유 중이다. 알뜰폰 사용자 86.0%는 3세대(3G)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가입자와 불만이 같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정부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 미래부는 “알뜰폰 신뢰성 유지를 위해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며 “알뜰폰 사업자의 잘못된 업무처리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제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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