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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지상파 노골적 간접광고 왜?…매출액 1000억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14 15:44:38
윤상호

- SBS 440억3000만원·MBC 385억원·KBS 250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지상파 방송 3사의 간접광고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상파 방송 3사 간접광고 매출액은 지난 8월까지 누적 107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중 가장 많은 간접광고를 한 방송사는 SBS다. SBS는 440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MBS 385억원 KBS 2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간접광고는 2010년 29억8000만원에서 2013년 336억3000만원으로 1028.5%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272억90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장 의원은 “간접광고 증가는 방송이 상업화 되고 공익성을 상실해 시청자 시청권 훼손 우려가 있기에 현재 간접광고 제도 점검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은 이번에도 간접광고 매출액을 공개치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 대해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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