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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IMID2014 참가… ‘완벽한 픽셀’ 주제로 디스플레이 소재 전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독일 화학 제약업체인 머크가 14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 1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에 참가해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를 선보인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The Perfect Pixel(완벽한 픽셀)’이라는 주제로 공개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액정인 리크리스탈(licristal)은 울트라 브라이트니스 FFS(UB-FFS) 패널에 적용되는 소재로 에너지 절감 및 광투과율을 최대 15%나 끌어올릴 수 있다. 블루 페이즈(Blue Phase) 기술은 기존 배향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의 생산 공정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1000분의 1초 이내의 빠른 응답시간과 어떤 시야각에서도 높은 대조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ULH(Uniform Lying Helix) LC 기술은 액정 디스플레이의 광투과율, 응답시간, 시야각 의존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리크리뷰(licrivue)는 3D 편광필름방식(FPR)의 3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응성 메조겐(RM) 혼합물로 IPS/FFS 보상 필름이나 AQWF(Achromatic Quarter Wave Films)를 위한 역분산 RMM(Negative Dispersion RMM, ND-RMM)에 응용돼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양자 발광물질은 머크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혁신 제품이다. 큐라이트 나노텍(Qlight Nanotech)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발광물질은 단파장의 빛을 흡수해 가시광선의 빛을 방출하며, 발광 파장은 나노 입자의 크기로 조절한다. 양자 발광물질은 더욱 풍부하고 자연스런 녹색과 적색을 구현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보다 넓은 색상범위를 구현한다. 머크는 막대형 양자 물질(Quantum Ro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물질은 널리 알려진 양자점 나노물질(Quantum Dot)과 유사한 색 변환 특성을 갖지만, 더욱 확장된 색재현율과 독특한 편광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밝기는 크게 증가하고 소모 전력은 크게 낮아진다. 발광특성을 전기장으로 제어하여, 색재현율은 높이고 전력소모는 줄이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이지포어(isiphor) 브랜드는 고객 맞춤형 LED 형광체 제품이다. 머크는 최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녹색계열 형광체를 출시한 바 있다. 새로운 녹색 형광체는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된 발광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백라이팅 및 일반조명용 LED를 제조할 수 있다. 리비룩스(livilux)는 증착 공정을 위한 저분자 재료에서 인쇄 공정용 수용성 재료까지 OLED 디스플레이 전 범위에 사용 가능한 제품군으로 고순도 전자 및 정공 전달층, 매트릭스용 재료들로 구성된다. 효율성이 뛰어나며 수명이 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기태양전지(OPV)용 리시콘(lisicon) 브랜드는 고객 맞춤형 인쇄가능 물질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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