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에서 ‘제 11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머크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머크 어워드를 시상해오고 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제11회 머크 어워드의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다. 현재까지 총 195편의 SCI 논문 발표와 3926회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교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O-LED),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유기박막태양전지를 주로 연구한다. 특히 OLED 소자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연구는 OLED 기술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특허13건, 국내특허 35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에게 수여됐다.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 및 초기 산업화에 기여했다. 표준 공정 및 성능 향상 주요 연구, 신규 산화물 반도체 소재 연구,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등의 논문 발표로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한국에서 화학 소재의 핵심 기술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머크 어워드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머크는 지난 2008년 1100만 유로를 투자, 2010년 5월 한국에 첨단기술센터를 개소했다. 2011년 10월에는 OLED 응용개발연구소를 개소, 고객사 요청에 따라 OLED 및 신규 소재의 합성, 정제, 화학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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