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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에 2000억원 들여 생활가전 R&D 센터 짓는다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가 경상남도 창원시에 연구개발(R&D)센터 건립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LG전자는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센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안상수 시장, 조성진 사장은 연구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르면 창원R&D센터는 창원1공장 내에 20층 규모로 건립되며, 냉장고, 정수기, 오븐, 전자레인지, 컴프레서를 비롯한 제품 연구실 등 최첨단 설비의 연구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10층 규모의 연구원 생활관도 신축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창원R&D센터와 연구원 생활관 건립에 모두 2000억원(연구설비 포함)을 투자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R&D센터는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경남 창원에서 R&D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창원R&D센터 건립으로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경남과 창원지역 경제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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