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현재 델 플래시 스토리지의 40%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델이 제공하는 SSD 티어링 기술 등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입니다.”
터시어스 브제이든호트 델 아태 및 일본지역 스토리지 사업 총괄 책임자<사진>는 2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델은 지난 수년 간 스토리지 사업 강화를 위해 이퀄로직을 비롯해 오카리나 네트웍스, 엑사넷, 컴펠런트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각사에서 인수한 기술들을 결합해 최근에는 ‘델 스토리지’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며, 스토리지 업계인 화두인 ‘플래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당연히 플래시 스토리지가 기존 HDD 스토리지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이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 도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현재 200/250GB급에서는 4~5배 정도의 가격차이가 있고 용량 측면에선 10배 정도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SSD와 HDD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성할 경우, 데이터 압축까지 제공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는 압축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델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전세계에서 아태지역에 최초로 출시한 미드레인지급 플래시 스토리지 SC4020의 경우 컴펠런트 기술인 플루이드 캐시 SAN 레이어를 추가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어 고객들의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PCIe SSD와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추가한 것이다.
브제이든호트 책임자는 “SC4020를 통해 아태지역에는 170개, 한국에는 10여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또한 수명이 다한 SSD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보증 프로그램을 지난주부터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의 투자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델코리아 스토리지 총괄 이사는 “국내에서도 성장 추세에 있는 SAN과 NAS 미드레인지급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플래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분기부터 스토리지 전문 채널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개사를 확보했는데, 올 연말까지는 이를 10개사로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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