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의 출고가를 80만원대로 확정했다. 현존 최고 사양임에도 불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이나 ‘갤럭시S5’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LG전자는 가격과 사양 두 가지를 무기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에 반격을 꾀한다.
26일 LG전자와 통신사에 따르면 LG전자가 오는 28일 공개할 G3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G3 출고가는 LG유플러스의 예약판매 탓에 92만원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예약판매가로 밝힌 92만원은 가격 협상 과정에서 임의로 설정한 가격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92만원은 확정된 가격이 아니다”라며 “가격 없이 예약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게시한 출고가”라고 해명했다.
LG전자가 G3 출고가를 80만원대로 정한 것은 시장 환경 때문으로 전해졌다. G3는 현재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이다. 국내 최초로 초고화질(QHD, 1440*256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크기는 5.5인치다. QHD는 HD의 4배 화질이다. 3GB 램(RAM)을 갖췄다. 카메라는 전면 21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다.
해상도는 낮지만 화면 크기가 0.2인치 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의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출고가 86만6800원 보다는 높지만 G3가 사양 면에서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을 감안 90만원대 초반까지 검토했었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80만원대로 결정하게 됐다”라며 “가격을 낮춘 만큼 판매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G3 공개 미디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G3 공개행사는 서울 외에도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에서 24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6개 도시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G3 홍보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BDIzu2yWWLw)을 공개하는 등 전 세계적인 G3 마케팅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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