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중국 BYD자동차는 20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프리스케일기술회의(FTF) 차이나’에서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켜고, 원격으로 운전도 가능한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BYD자동차는 이 차량의 동작 데모를 FTF 기조연설에서 선보여 참관객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BYD자동차의 컨셉트카에는 프리스케일의 8비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S08과 16비트 S12 MCU가 탑재돼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한다. 32비트 파워 아키텍처 기반의 쿼리바(Qorivva) MCU는 스마트폰을 통한 시동 켜고 끄기, 원격 제어 등을 담당한다.
카이선 줘 BYD자동차 제너럴 매니저는 “데모 차에 탑재된 MCU는 대부분 프리스케일 제품”이라며 “작년 진행된 자율주행 자동차 경기에서 프리스케일 기술 MCU를 탑재한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BYD자동차는 프리스케일이 최근 출시한 MCU인 키네티스 EA를 활용해 차세대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네티스 EA는 40~48MHz의 클록 속도를 갖는 32비트 ARM 코어텍스-M0 코어 기반의 MCU다. 모터 컨트롤, 배터리 관리,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 등 차량 본체(섀시) 관리 기능에 적용될 수 있다.
<선전(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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