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프리스케일이 ARM 코어를 채택한 차량용 저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으로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 회사는 일반 MCU, 차량 계기판·인포테인먼트 칩에 ARM 코어를 채용해오긴 했으나 정통 자체 제어 MCU에 이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프리스케일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프리스케일기술회의(FTF) 차이나’에서 차량용 MCU ‘키네티스 EA’ 시리즈를 소개했다. 키네티스 EA는 40~48MHz의 클록 속도를 갖는 32비트 ARM 코어텍스-M0 코어 기반의 MCU다. 모터 컨트롤, 배터리 관리,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 등 차량 본체(섀시) 관리 기능에 적용될 수 있다. 작동온도는 -40~125°C다. 미국 자동차 전자부품협회의 품질 기준인 AEC-Q100 그레이드1 인증을 받았다.
프리스케일 측은 “키네티스 EA 시리즈 MCU를 사용하면 초기 시제품을 최단 24시간 이내에 개발함할 수 있어 연구 개발 기간을 2주 이상 단축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독자 파워아키텍처 기반의 고성능 32비트 MCU인 ‘쿼리바(Qorivva)’와 16비트는 ‘S12 매그니비(MagniV)’와 함께 ARM 코어 기반 키네티스 EA를 출시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안 퍼거슨 ARM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ARM 연계 시스템은 개발자들이 타사 설계자산(IP) 및 리소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으므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라며 “ARM 아키텍처는 자동차 업계가 요구하는 저전력 성능에 대응된다”라고 설명했다.
프리스케일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사업부장(부사장)은 “자동차 분야에 ARM 아키텍처를 도입한 키네티스 MCU를 출시하고, 제품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전(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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