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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일본에 배터리 특허기술 ‘안전성강화분리막’ 수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5-18 17:05:24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에 독자 개발한 특허를 수출한다.

18일 LG화학은 최근 일본의 전지재료 생산 업체인 우베막셀(Ube Maxell)과 독자 개발한 안정성강화분리막(SRS) 관련 특허에 대해 유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베막셀은 일본 우베 그룹의 자회사인 우베흥산과 히타치그룹 자회사인 히타치 막셀의 합작사로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분리막 코팅 분야의 글로벌 톱 업체 중 하나다. SRS 기술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적, 기계적 강도를 높여 내부단락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2007년 국내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2012년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과 일본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 세계 주요 2차전지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

LG화학은 2007년 국내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2012년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과 일본에도 특허 등록을 완료 세계 주요 2차전지 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특허 사용을 요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허를 개방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분야의 특허 표준을 선도하며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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