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도 해외 인재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지난 해 CEO 취임 후 세 번째다.
LG화학은 지난 주말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진수 부회장 주재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상위 10여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BC Tour &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BC Tour & Tech Fair’는 경영자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LG화학 고유의 해외 인재 채용 행사다.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총 13회에 걸쳐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350여명의 글로벌 우수인재가 최종 입사해 R&D, 기획, 마케팅 등 현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행사에는 박진수 부회장과기술연구원장 유진녕 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민환 전무가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직접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참석한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LG화학의 강점을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인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 모두가 LG화학의 핵심 인재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 우수인재 발굴 및 채용을 전담하는 ‘인재확보팀’을 신설, 인재 확보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채용 주관 부서였던 ‘Global HR팀’은 해외법인 및 지사의 HR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전담토록 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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