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픈소스 진영의 강자인 구글이 하둡과의 궁합을 자신했다. 현재 구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 릴리즈 건수가 900개 이상인데 자사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가 가장 활발한 프로젝트로 하둡을 꼽았다. 구글은 올 초 하둡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다시 한번 하둡과의 인연을 이어간 바 있다.
13일 최명근 구글코리아 팀장은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오픈테크넷 서밋 2014’을 통해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거론하면서 구글인프라 위에서 하둡을 통한 컴퓨팅파워의 극대화를 강조했다.
최 팀장은 이날 구글이 진행 중인 대표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크로미움 ▲구글 웹 툴킷 ▲개발언어 고(GO) ▲구글 앱 엔진(통합 개발환경 제공)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가운데 앱 엔진에 대해 “내부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돼 프로젝트가 발전하면서 기술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하둡 관련 오픈프로젝트로 구글클라우드플랫폼 위에서의 하둡 활용을 꺼내들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스토리지 커넥터의 경우 하둡을 통해 클러스터를 구성 시 ▲코드 호환성과 ▲액세스 시간 절감 등의 다양한 장점들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 팀장은 구글 네트워크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는 오픈소스 기술을 구글 네트워크에서 활용하라는 얘기로 생태계 확장에 대한 구글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 팀장은 구글에 대해 “해저망 백본을 갖춘 최초의 업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오픈네트워크 백본을 통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이 구글 인프라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