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국내 기업들이 새롭게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보다 하둡을 활용하는 것을 방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kt 넥스알(www.ktnexr.co.kr)이 한국 한국IDG에 의뢰해 국내 IT 전문가 및 관련 담당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DW 어플라이언스 증설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기존 DW을 보완하기 위해 하둡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DW 환경에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묻는 질문에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이상(56.7%)을 차지했으며, 기존 DW와 빅데이터 플랫폼(하둡기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42.0%에 이르렀다. 추가적인 DW 어플라이언스 증설이라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
기존 DW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6.1%가 데이터 급증에 따른 고가의 증설비용과 기존에 담지 못했던 데이터 수용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를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서는 대용량 원본 데이터의 수용 및 분석 역량(37.6%)과 투자 비용절감(36.5%)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했다.
Kt 넥스알 변진석 대표이사는 “이번 시장조사 결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기존 DW의 한계를 비용절감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극복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Kt 넥스알이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DW 전략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IT인프라를 제공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써 글로벌 표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기존 DW 인프라 대비 평균 63% 비용절감은 물론 대량 데이터까지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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