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는 크기는 물론 무게를 계속해서 줄여가고 있는 추세다. 구조적으로 부피를 줄이는데 어느 정도 한계는 있지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카메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 같은 카메라 업계의 시도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캐논은 초소형 ‘EOS 100D’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니콘의 경우 캐논과 달리 무작정 작은 크기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재를 통해 무게와 강도까지 모두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보가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세리보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강도, 두 번째 전자파 차단, 세 번째 가공의 손쉬움이다. 그 동안 프리미엄 카메라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마그네슘을 주로 사용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도도 상당히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가공이 다소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다.
니콘이 D5300과 D3300에 이용한 세리보는 마그네슘보다 더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다. 100을 기준으로 마그네슘의 강도가 230일 때 세리보는 260을 제공한다. 당연하지만 무게도 더 가볍고 복잡한 DSLR 카메라 내부 구조에 알맞게 사출성형이 가능하다.
최근 발표한 D3300은 본체로만 따졌을 때 EOS100D보다 약간 부피가 크지만 18~55 표준 줌렌즈를 장착했을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렌즈 장착이 필수인 DSLR 카메라 특성상 결론적으로 더 작은 크기와 무게를 제공하는 셈이다.
니콘 관계자는 “앞으로 세리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DSLR 카메라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코하마(일본)=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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