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갤럭시노트3’ 아성을 넘어설 ‘G프로2’를 공개했다. 이달 말부터 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작 ‘옵티머스G프로’처럼 LG전자 휴대폰 사업을 구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프로2를 선보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달 말 시판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G프로2는 국내 판매 100만대를 기록한 옵티머스G프로의 후속작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이번 G시리즈는 보고 찍고 듣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라며 “사용할수록 소비자가 감성적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9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화면과 2.2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갖췄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이다. 배터리는 3200mAh다.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손떨림방지(OIS)에서 진일보한 OIS플러스 기능을 구현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은 3mm대까지 줄여 손에 잡는 느낌을 개선했다. 스피커는 1W급을 탑재했다. 스피커 출력은 높을수록 소리가 명료하고 고음 재생이 뛰어나다. 옵티머스G프로 대비 30% 높은 출력이다.
보안기능은 LG전자 고유의 ‘노크’ 강화로 잡았다. LG전자는 ‘G2’부터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넣었다. 이번에는 화면을 두드리는 방식이 암호 역할을 하는 ‘노크 코드’를 개발했다. 화면을 두드리는 위치는 아무 상관없다. 두드리는 형태만 기억시켜 놓으면 된다. 터치 순서를 추측하거나 화면 자국으로 패턴을 유추할 수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김종훈 전무는 “지문이나 홍채인식이 최적의 솔루션인지는 의문이다”라며 “노크 코드는 일반 소비자 60명을 대상으로 시험 결과 사용성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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