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유럽 포럼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유럽 지역의 주요 거래선에게 울트라HD(UHD) TV와 유럽스타일에 맞춘 생활가전을 선보이게 된다. 프레스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윤부근 대표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에 대한 연구와 이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혁신으로 ‘퓨처 홈(Future Home)’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V는 48~110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78/65/55인치 곡면 UHD TV와 48/55/65인치 풀HD 곡면 TV가 주력이다. 적극적인 유럽형 UHD TV 콘텐츠 확대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으로 조합해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폭스‧파라마운트의 유명 영화를 담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1TB 용량) 형태의 ‘UHD 비디오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럽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비디오로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UHD 화질로 각각 제공한다.
올해 월드컵과 함께 유럽인의 축구 사랑에 대응할 현지 특화형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화질과 음향을 축구 중계에 최적화한 형태로 바꿔 주는 ‘풋볼모드’를 적용해 리모컨으로 화면의 특정부분을 확대시켜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 포럼에서 블루 크리스털 도어와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다소 복잡했던 조작부를 5형 크기의 터치스크린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도어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높여 세탁물을 넣고 빼기 더욱 쉽게 만들었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측정해 물과 세제의 양을 조절하고 최적의 세탁코스를 스스로 조절해주는 센싱 기술, 물을 데우지 않고도 탁월한 세탁성능을 내는 ‘버블 세탁’으로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눈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 설계된 ‘모션싱크’ 진공청소기도 주력 제품이다. 여기에 ‘듀얼 쿠킹’으로 온도와 시간설정이 다른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70리터 빌트인 오븐은 까다로운 구이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프로 로스팅’, 부피가 큰 음식도 골고루 요리할 수 있는 ‘인텐시브 쿠킹’ 등 전문적인 조리방법을 제공한다.
한편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금액 기준 냉장고 시장점유율을 12.1%로 높이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43.8%까지 끌어올렸다. 전자레인지 역시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지난해 15.7%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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